[직썰 / 최소라 기자] 아파트 입주 후 단절되기 쉬운 이웃 간 교류를 회복하려는 민간 건설사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15개 아이파크 단지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단지별 입주민을 위한 방문형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행사는 지난 3월 여주아이파크를 시작으로 4월에는 대전 아이파크시티(19~20일),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26~27일)에서 열렸다. 회사 측은 커뮤니티센터와 공용시설에 대한 소독 작업을 병행하면서, 가족 단위 참여를 염두에 둔 소규모 공연·체험 행사, 생활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전 아이파크시티에서는 주방도구 연마,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미니콘서트,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됐고, 일부 단지에서는 기증 물품을 비영리단체에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도 병행됐다. 대전 지역의 경우 기부 참여로 쌀 1톤 상당이 조성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대규모 단지 특성상 평소 이웃과 접점이 적었는데, 단지 안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HDC현산은 2009년부터 입주 후 단지를 재방문하는 방식의 홈커밍데이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당진, 전주 태평, 군산 호수공원 등으로 행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기술 기반의 주거 서비스 개선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최근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고척 아이파크에서는 상품 배송이나 쓰레기 수거를 돕는 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HDC랩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AI 기반 승강기 기술도 개발 중으로, 향후 신규 단지에 혼잡도 분석 및 휠체어 인식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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