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친화 정책을 담은 ‘밸류업(Value-up) 계획’을 공식화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AI가 4월 30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등 주요 경영 방침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해 장기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KAI는 군수·민수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2024년 매출 3조6300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실현해 중장기 투자자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기 배당 정책도 내놨다. 2025년부터 3년간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소 25% 이상을 배당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기조를 점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KAI는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도 단계적으로 높인다. 2024년 기준 60% 수준인 준수율을 2027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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