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0경기 9승’ 보되글림트 원정 남은 토트넘, 후반 막판 실점 정말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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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0경기 9승’ 보되글림트 원정 남은 토트넘, 후반 막판 실점 정말 아쉬운 이유

풋볼리스트 2025-05-02 07:2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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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되글림트 홈구장 아스미라 스타디온. 영국 '더 선' 캡처
보되글림트 홈구장 아스미라 스타디온. 영국 '더 선'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토트넘이 보되글림트에 3-1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이날 토트넘은 홈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시작 37초 만에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에 이은 히샤를리송의 헤더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고, 전반 34분에는 포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보낸 롱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적절한 침투로 받아낸 뒤 골키퍼와 수비 사이를 노리는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6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도미닉 솔랑케가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38분 손드레 쇠를리가 페널티박스로 투입시킨 공을 예페 키에르가 받아 울릭 살트네스에게 넘겼다. 살트네스는 훌륭한 발재간으로 토트넘 수비 2명을 무력화시킨 뒤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 집중력이 다시금 드러난 장면이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대항전에서 3점 차와 2점 차는 엄청난 차이다. 유로파리그 기준으로 토너먼트에서 3골 차 승부를 뒤집은 적은 2013-2014시즌 8강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가 스위스 슈퍼 리그의 바셀을 상대로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뒤 홈에서 5-0으로 승부를 뒤집은 게 유일하다. 16시즌 동안 치러온 대회에서 단 한 번밖에 없을 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반면 1차전 2점 차 패배를 뒤집은 경우는 9번이나 된다. 그 중 2009-2010시즌 잉글랜드 풀럼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2012-2013시즌 루마니아 FCSB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잡는 등 이변들도 있었다. 당장 토트넘도 2020-2021시즌 16강에서 크로아티아 디나모자그레브를 홈에서 2-0으로 잡고도 원정에서 그들에 0-3으로 패하며 탈락한 전적이 있다.

게다가 보되글림트는 홈에서 막강한 전적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보되글림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경기를 포함해 홈에서 유럽대항전 10경기를 치러 9승을 쓸어모았다. 원정 10경기 성적이 3승 2무 5패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홈 강세다. 노르웨이에서도 고위도에 위치한 보되는 연중 서늘한 기후여서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를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천연잔디에 익숙한 유럽 여타 팀들은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인조잔디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시곤 한다.

토트넘은 이미 인조잔디 구장의 무서움을 체험했다. 올해 1월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잉글랜드 5부리그 소속 탬워스 원정을 떠나 인조잔디 구장을 경험했다. 당시 토트넘은 선발진 로테이션을 한 점을 감안하고라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쳤고, 연장전 손흥민 등 주전을 투입하고 나서야 3-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진= 영국 '더 선', 보되글림트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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