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배우 고소영이 ‘세계 건축상’을 받은 가평 자택을 공개하며 과거 도둑이 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가평집 3층에 골프장이 생긴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고소영은 3층으로 이루어진 가평 하우스를 소개했다. ‘세계 건축상’을 수상한 해당 주택은 고소영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테라스에는 앤티크한 화덕이 놓여 있으며, 돌로 마감된 중정과 넓은 거실이 인상적이다.
고소영은 “집이 크고 비어 있어서 잘 안 쓰던 가구를 갖고 왔다. 오랫동안 창고에 넣어놨더니 다 더러워졌다”며 짐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삿짐 중 앨범을 발견한 고소영은 결혼 전 키웠던 반려견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남편 장동건과 연애 시절 찍은 사진도 함께 발견되자, 고소영은 “딴 사람 아니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동건의 서재도 소개됐다. 고소영은 “남편이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한 번도 여기 들어온 걸 본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3층을 둘러보던 중 제작진은 중문을 발견했다. 이에 고소영은 “윤설이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 도둑이 들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당시 중요한 물건은 안방에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도둑이 중문을 벽으로 착각하고 들어왔다. 발자국이 남아 동선이 다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빠의 골동품 카메라를 훔쳐가다가 케이스는 떨어뜨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바로 그 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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