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GM은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11~12달러에서 8.25~10달러 범위로 낮췄다. 월가 예상치는 9.97달러다. 자동차 부문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도 110억~120억달러에서 75억~100억달러로 줄였다.
GM의 이번 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25%의 외산 차량 관세는 이미 이달 초부터 시행 중이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5월 첫 주말부터 발효된다. 다만 정부는 일부 완화책도 함께 제시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생산 차량 가액의 일정 비율(1년차 3.75%, 2년차 2.5%)에 해당하는 금액까지는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해 환급이 가능하다. 또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차량 관세 위에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는 명확한 기준도 제시됐다. 단 중국산 차량 및 부품에는 중첩 적용된다.
한편 GM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로 간주되는 배터리 셀 합작법인 등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은 100억~110억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GM 주가는 1.11% 상승한 4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틀 전 실적 발표 이후 4.2% 하락한 데 따른 일부 반등으로 해석된다. GM은 앞서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관세 리스크가 실적 기대감을 덮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