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 아내 이다은 씨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다은 씨가 지난달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또다시 심정을 고백했다. 첫 심경 고백 후 이틀만의 일이다.
그는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나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나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다은 씨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다은 씨는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 사실 올리지 말아달라.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2022년 강지용은 축구선수 생활을 마치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9기 부부로 합류해 근황을 알렸다.
강지용은 아내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관계 회복 루션을 받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강지용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강지용 부부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던 시청자들이 많았기에 그의 비보가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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