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수현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김수현(37)이 광고주로부터 30억대 소송을 당했다.
지난달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두 개 업체 A와 B가 이달 말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30억원에 달하는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소송가액은 총 30억여 원에 이른다.
이 외에 C사는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하고, 광고 모델료 반환 혹은 위약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박성우 변호사는 해당 매체를 통해 "업계에서는 김수현이 15개 브랜드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계약을 기준으로 1건당 모델료가 10억~12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광고주는 모델을 상대로 가장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 업체라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면, 더 많은 광고주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총 소송액은 100억원대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사진= 故김새론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3월 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고(故)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지난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건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 이후인 2019년"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성명불상자인 이모·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약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에게는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
지난달 15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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