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블로: 스타필드 개같노

내용:

[시리즈] 빡빡이

스타필드의 웃긴 점은, 플레이어 대부분이 남성인데 2020년식 평등 개념 때문에

우주 해적의 절반이 여성이라는 거야.

그 결과, 이런 평등 지향 게임에서 남자들이 은하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여성들에게

가상의 폭력을 행사하는 게임이 되어버렸고, 그게 좀 불쾌하게 느껴져

전투는 게임의 핵심 컨텐츠고, 오랫동안 파워 판타지를 다뤄온 게임들의 연장선에 있어

이런 게임들은 플레이어가 강력하고 승리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충동을

반영해서 그에 맞춰 디자인되는데

보통은 남자 대 남자의 싸움이었지

하지만 이번엔 이런 "2020년식 성평등따리"로 게임을 만들게되면서,

디자이너들은 암묵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여성에 대해 이런 종류의 폭력적인 판타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셈이 된거야

이런 걸 명확하게 표현했다면 사회적으로 병적이라고 여겨졌겠지만,

암묵적인 방식이라 이런 실수(?)가 어떻게든 발생한 거지

왜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남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블로우햄:

내 평생 게임 해와서 암ㅇㅇ

"2020년식 평등 개념"이라는 게 RPG에서 인구의 성비를 정확히 반영하는 걸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스카이림이나 폴아웃에도 여성 적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블로우햄:

아, 맞네요.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해적선과 도적단은 항상 성비가 50:50이었죠... 내가잘못한듯!!!

20년 전에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여겨졌을 발언에

페미니스트들이랑 혐오주의자들 둘 다 동시에 발작하는게 참 웃기네요 ㅋㅋ

블로우햄:

트위터의 문제는 마치 로우 패스 필터(약한 신호를 걸러내고 강한 신호만 출력하는 장치)처럼 작동해서, 

가장 깊은 바닥에서 건져 올린 걸 반응이랍시고 보여준다는거에요

너무 온라인에 과몰입하지 않는 합리적인 사람들은 걍 지나갈텐데 말입니다

(난리난 트짹이들의 블로우햄 집단린치중인 모습)

이와중에

데이비드 시만스키: 블로우게이야....

시만스키는 이런거 만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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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의 의도는 "2020년식 평등 개념"으로 일컬어지는, (이를테면 기계적 성비 균형같은)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도덕적, 정서적으로 불쾌한 방향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걸 말한거같은데

사족 몇개 잘못 끼워넣었다가 실언이 된듯ㅋㅋㅋ

게임에서 여자죽이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측한테도 뚜까맞고

게이머가 뭔 남자밖에 없냐 여자도 게이머 있고 느그 생각이 편협한거라는 여성주의 진영에서도 뚜까맞고

이번에도 매를 버는 블로우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