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고 민간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을 지지했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1.74포인트(0.35%) 오른 40,66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23포인트(0.15%) 상승한 5,569.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98포인트(0.09%) 내린 17,446.3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0.3%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성장을 밑도는 수치로, 주가지수를 급락시켰다. 하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지수는 낙폭을 거의 다 회복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S&P500 지수가 순간적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의 호실적 발표가 주가지수 선물을 끌어올렸다. 두 회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기술기업들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3% 넘게 하락했고, 스타벅스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으로 5%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예비 실적을 하향 조정하며 11% 넘게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에너지가 각각 1%, 2% 넘게 하락했으며, 통신서비스와 유틸리티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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