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우주 방위대 3기가 개봉이 임박했다.
스페인 ‘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의 부임 가능성에 따라 알론소 감독은 이미 레알로 데려올 선수들을 고려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의 첫 번째 타겟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와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이며, 독일 중앙 수비수 조나탄 타 영입에도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여름 슈퍼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품으며 다시 한번 유럽 제패를 꿈꾼 레알이다. 그러나 올 시즌만큼은 물거품이 됐다. 음바페 합류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기대했으나, 외려 공격진 교통 정리 문제가 대두됐다. 평소 선수 배치에 강점을 보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마땅한 해답을 내리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과 대처 능력도 큰 허점을 보였다. 이미 공격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대처할 또 다른 계획을 내놓지 못했다. 주먹구구식으로 전술 운영을 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이다. 몇몇 경기는 선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며 나아갔지만, 롤러코스터를 탄 듯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동반됐다.
결국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레알은 현재 스페인 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로 우승 확률이 매우 희박한 상태다. 최정상으로 군림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21년 만에 8강 탈락 수모를 당했다. 최근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경기장 안팎 추태 끝에 숙적 바르셀로나에 패배했다. 4년 만에 무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올여름 대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이 유력하다. 레알은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팀 레전드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알론소 감독이 앞으로 몇 주안에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레알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알론소 감독 선임이 초읽기 상태다. 오피셜 발표가 나자마자 레알은 알론소 감독과 함께 올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알론소 감독이 원하는 예비 핵심 자원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공격, 중원, 수비 포지션에 각각 강력한 보강 자원을 원하고 있다. 공격에 비르츠, 중원에 수비멘디, 수비에 타가 현재 알론소 감독의 영입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 “6,000만 유로(약 9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수비멘디는 오랫동안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은 미드필드진을 강화하고 토니 크로스의 은퇴 후 부족했던 빌드업 능력을 제공할 완벽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이적은 매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비르츠에 대한 전망이다. 매체는 “비르츠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1억 유로(약 1,600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예상되며, 레버쿠젠이 그를 쉽게 놔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비르츠는 레알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비진 역시 레버쿠젠 출신이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은 수비 강황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5cm의 장신 센터백 타가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여름 타는 자유계약(FA) 선수가 될 예정이다. 그의 신체적 강점과 알론소 감독의 백3 시스템에 대한 친숙함은 레알 수비진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라고 평가했다.
해당 자원이 모두 영입된다면 갈락티코 3기가 탄생하게 된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비르츠가 공격에서 합을 맞춘다. 수비멘디,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이 균형을 잡고, 타, 알라바, 뤼디거가 페널티 박스를 틀어막을 예정이다. 꿈의 라인업이다. 엄청난 비용이 유발되는 이적 계획이지만, 레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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