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가 피크닉을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 결심한 계기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 “나는 유머러스한 면이 좋고 내가 편했다. 물론 연애할 때 설렜다. 만나면서 코드가 잘 맞고 편하니까 ‘결혼하고 싶다’ 이런 마음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백지영은 “두 번째론 되게 좋은 아빠가 될 거 같았다. 알다시피 우리가 애를 갖고 결혼하지 않았냐”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매사에 성실하고 밝고 웃음이 많다. 그 예상이 딸 하임이를 낳아 보니까 적중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브이로그 속 정석원 모습에 대해 “브이로그에서 둘이 잘 노는 걸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지 않냐. 그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생각하지 못한 건 잠자리에서 남편이 하임이한테 하는 말투 같은 게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더라”고 신기해했다.
이에 정석원은 “잘 땐 무섭다. 저랑 하임이랑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둘 다 빨리 자라고 한다. 그럼 하임이랑 제가 손으로 신호를 보낸다”고 했고, 백지영은 “너무 수다를 떤다. 아침에 하임이가 일어나야 하는데, 계속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석원은 백지영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난 처음에 사실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처음 만날 때 내가 26살이었다. 겨드랑이털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석원은 “대부분 정해놓는 목표가 있지 않냐. 전 34살쯤 (결혼하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다.
이어 정석원은 “근데 연애 초반에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었다. 이 사람의 성품, 사는 방식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결혼 생각이 들었다. 나도 되게 편했다. 따로 계획해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재미있었다”라며 코드가 너무 잘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석원은 “(아내의) 리액션이 너무 좋지 않냐. 제가 무슨 말만 해도 잘 받아주니까 나도 더 신나서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 정석원과 결혼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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