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2025년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고 RTT 뉴스와 마켓워치, dpa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유럽연합(EU) 기준(HICP)으로 4월 CPI가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1% 상승인데 실제에는 0.1% 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전월 2.3% 상승에서 감속하면서 작년 9월 이래 저수준을 기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4월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월 2.3% 상승에서 약간 둔화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에 의한 추가 금리인하의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3월 0.4%에서 가속했으며 시장 예상 0.4%를 0.1% 포인트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4%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식품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3월 3.0%에서 둔화했다. 상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5% 올랐다. 전월은 1.0%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3.9% 올라갔다. 작년 12월 이래 4개월 만에 가속해 3월 3.5%에서 0.4% 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래 고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9% 뛰어 전월 2.6% 상승에서 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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