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100만원 벌 때 비정규직 66만원…8년 전으로 돌아간 임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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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00만원 벌 때 비정규직 66만원…8년 전으로 돌아간 임금격차

투데이신문 2025-04-30 10:3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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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8년 전인 2016년 수준으로 다시 벌어졌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5156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2만2878원)과 비교해 10.0% 증가한 수치다.

시간당 임금총액은 월 임금총액에서 총근로시간을 나눈 것이다. 이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년 대비 월력상 근로일수가 2일 감소하며 근로시간이 10.8시간 줄었기 때문이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7703원으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비정규직은 1만8404원으로 4.7% 증가했다.

비정규직 고용형태별로는 용역근로자(1만5209원) 11.2%, 기간제근로자(1만9588원) 9.0%, 일일근로자(2만3292원) 6.3% 순으로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임금이 증가했지만 임금 격차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비정규직은 이에 비해 66.4% 수준에 머물렀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상대 수준은 2016년 66.3%, 2017년 69.3%, 2018년 68.3%, 2019년 69.7%, 2020년 72.4%, 2021년 72.9%, 2022년 70.6%, 2023년 70.9%로 2020년부터는 70%대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8년 전 수준인 66%대로 하락했다.

정규직의 경우 월급제 및 연봉제 비중이 95.1%로 높아 근로일수가 줄어들 경우 시간당 임금 총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다. 반면 비정규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임금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제근로자는 전년과 비교해 9.9% 늘었다. 특히 시간제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업, 숙박음식업, 여성, 60세 이상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8734원, 여성은 2만363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임금총액을 100으로 설정해보면 여성의 임금 수준은 남성의 70.9%였다. 이는 전년보다 0.2%p 하락한 수치로, 2016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오던 흐름이 8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146.8시간으로 전년 동월(157.6시간)에 비해 10.8시간 줄었다. 정규직은 162.2시간으로 전년 대비 12.3시간 감소했으며 비정규직은 105.8시간으로 5.1시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보험 및 노동조합 가입률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전체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0% 이상이었다. 특히 산재보험 가입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이가 없는 편이었다.

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4% 이상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비정규직은 68~82% 수준(산재보험 제외)으로 고용보험 가입률 소폭 상승했다. 비정규직 중 파견·용역근로자, 기간제근로자는 상대적으로 높고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25~82% 수준(산재보험 제외)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노조 가입률은 전년 대비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노동조합 가입률은 9.7%로 전년 대비 0.2%p 떨어졌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13.1%로 0.1%p 하락했고 비정규직은 1.0%로 0.1%p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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