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문호 선수의 아내 성민정이 힘든 점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불꽃처럼 전광판에 떠올라 최강 남편 내조한 형수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은 야구선수 출신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에게 “언제 은퇴했죠?”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성민정은 “방출이요? 19년도 11월”이라며 웃었다. 성민정은 “은퇴 아니고 방출. 정확하게 짚어드리겠다. 전 부끄럽지 않고, 남편 비하하는 것도 절대 아니다. 은퇴라고 하면 사람들이 방출됐다고 할 수 있으니 정확하게 짚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원클럽맨으로 있다가 마지막에 한화에서 1년?”이라고 물었고, 성민정은 “그게 2020년이었다”라며 “그때 정말 답답했다. 말을 안 하는 거다”라고 당시 답답했던 마음을 전했다. 케이윌은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일 거라 생각이 든다. 제가 짐작해 보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30년을 야구하다 그만둬야 하는 상황인데, 우울증도 올 수 있는 상황인데 둘째가 생기고”라며 김문호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성민정은 “원래 그때는 싸웠을 때 제가 몰아붙이는 때였다. 근데 방출됐을 땐 정말 건드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힘들겠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성민정은 “그때 너무 힘들었다. 말을 안 해서 답답하니까. (침묵이) 한 달 넘게 지속됐다”라고 토로하며 “싸우는 게 아니라 남편도 힘들어서 그런 거니까 나도 이해하려고 하는데, 나도 힘든 거다. 혼자 엄청 울었다”라며 홀로 속앓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성민정은 “야구선수 내조가 쉽지 않다고 느낀 적 없었냐”는 질문에 “잘하는 사람끼리 모인 프로에서 이름 알리는 사람 진짜 몇 안 되지 않냐. 평범하게 한때 잘나가고 이후 흐지부지돼서 아무도 모르게 방출돼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라고 밝혔다. 성민정은 “우리 남편도 빚 좋은 개살구다. 화려한 사람들만 비치니까. 뒤에 힘든 사람이 훨씬 많은데, 우리만 알지 않냐.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있는데, 남편이 방출되고 바로 (제작사 측에) DM을 보냈다. 김문호란 방출된 사람 엑스트라라도 써달라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성민정은 “뭐라도 잘됐으면 좋겠어서. 프로 때 말고는 사실 야구선수들이 잘 나가는 선수 말고는 먹고 살기 힘들다. 그때 잠깐 바짝 벌어야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그 돈도 못 번 상태에서 계속 반토막 나고 있었다. 되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 ‘돈 보고 결혼했다’는 댓글이 제일 어이없었다. 그거 캡처해서 보여주니 남편이 웃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다 야구 예능 ‘최강야구’ 출연 기회가 찾아왔다고. 성민정은 “남편이 학교 코치로 있었는데, 방송이 들어왔다. 방송 때문에 본업을 그만두기도, 투잡을 뛰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가 무릎을 꿇었다. 제발 나가라고”라며 남편을 적극적으로 밀어준 일화를 전했다. 성민정은 “요즘 누가 더 바쁘냐”는 질문에 “지금은 제가 더 바쁘다. 계속 바쁘고 싶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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