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수·예매율 역대 최고→대중성 강화…26회 전주영화제, 화려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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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수·예매율 역대 최고→대중성 강화…26회 전주영화제, 화려한 비상

이데일리 2025-04-30 06: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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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주국제영화제(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가 더 풍성해진 규모와 경쟁력, 정통성·대중성에 시의성까지 챙긴 알찬 콘텐츠로 30일 오늘부터 26번째 축제의 항해를 시작한다.



이날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 Beyond the Fram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취임 3년차로 마지막 임기를 보내는 민성욱·정준호 집행위원장은 대중성 강화와 함께 정통성과 다양성의 공존에 방점을 두고 프로그래머들과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개막작은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돼 눈길을 끈다. 폐막작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로 한국에 온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해 그린 다큐멘터리다.

올해는국내 98편(장편 42편, 단편 56편), 해외 126편(장편 106편, 단편 20편) 등 57개국의 224편을 선보인다.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취임 이후 전주영화제가 2년 연속 최다 출품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올해는 한국경쟁 부문이 또 한 번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할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80편이다.

특히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시의성, 대중성을 강화한 특별 프로그램들과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약진이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올해 작품들에는 적은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사적 다큐멘터리가 많았다”며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영화 여건이 안 좋아진 걸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성소수자와 여성 연대를 내포한 유사가족 서사 작품이 눈에 띄는 경향성을 보였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특별전은 ‘다시, 민주주의’다. 이 특별전 프로그램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국가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해외 국가의 정치 상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6편을 상영한다. 영화 ‘마지막 공화당원’, ‘필리핀 민주주의의 불씨’, ‘브라질 대선의 기록’,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파’, ‘노르웨이식 데모크레이지’, ‘수단, 우리를 기억해줘’까지 여섯 작품이 준비됐다.

영화제의 최대 인기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전주씨네투어는, 배우들이 전주 내 주요 관광명소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 세션이다. 독립예술영화계 발전에 힘쓰는 소속사를 매년 선정, 해당 회사 소속 배우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가 선정돼 배우 길해연, 김호정, 김신록, 서현우, 박지환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특별전인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도 마련했다. 한국 영화의 거장 배창호 감독의 업적을 기념해 그의 주요작과 그의 신작 다큐 ‘배창호의 클로즈업’ 등 총 4편을 상영한다. 지난해 별세한 송기환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도 마련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엔 배우인 이정현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정현은 올해 자신이 감독으로 참여한 첫 연출작을 이번 영화제로 처음 소개한다. 이정현의 주요작들도 함께 상영한다.

영화제 역사 최초로 TV 드라마를 공식 초청작에 선정해 변화를 꾀했다. 강하늘, 고민시, 홍화연 등이 출연한 ENA 드라마 ‘당신의 맛’을 초청해 특별 상영한다. 이 드라마는 전주에서 촬영됐으며, 전주의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그 의미가 더 뜻깊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특히 개막을 앞두고 예매율이 85%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저녁 열릴 개막식 티켓은 2분 38초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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