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말 현시점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라는 의견이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현지 자산이 아닌 다른 투자처를 찾는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현지 장기 국채 프리미엄이 최고치를 기록 중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 분석진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오는 2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를 12만 달러(한화 약 1억 7,211만 원)로 제시하며 현시점 자산 매입 적기라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에서 올해 말 비트코인 예상가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686만 원)로 소개됐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진은 ‘미국 국채 프리미엄 상관관계’, ‘미국 투자자의 현지 시장 이탈’, ‘큰손 투자자의 매집’, ‘상장지수펀드 자금 동향’ 등의 지표를 토대로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진은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온 미국 장기 국채 프리미엄이 최근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 장기 국채 프리미엄은 현지 중앙은행의 돌발적인 통화정책,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채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상승한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 프리미엄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져왔다며, 미국 국채가 최근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알렸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진은 오는 2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를 12만 달러(한화 약 1억 7,211만 원)로 제시하며 현시점 자산 매입 적기라는 의견을 밝혔다(사진=더블록/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투자자들이 현지 자산 외 다른 시장으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발행 주체가 존재하지 않아 국경으로부터 자유로운 비트코인은 미국 투자자들의 잠재적인 자금 할당처 후보로 거론됐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는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는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가진 시장 참여자로 정의됐다.
제프리 켄드릭 분석가에 따르면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는 미국 관세 및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의 현지 중앙은행 압박의 피난처로 비트코인을 매수 중이다. 지난 4월 넷째 주 금(金)보다 비트코인에 더 큰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자금이 유입된 점을 조명되기도 했다.
그는 “5월 중순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13F(투자사 보유종목 신고서) 서류 내역 내 연금기금과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매수 및 스테이블코인 법안 제정이 강세장에 일조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반등 타이밍을 잡는 것은 쉽지 않으나 지금과 같이 상승세가 형성될 때 자산을 매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
한편 제프리 켄드릭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금융 시스템 위험 회피(헷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탈중앙화적인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선택지며, 지정학적 위험 측면에서는 금이 진가를 발휘한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은 4월 30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8% 상승한 1억 3,7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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