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쥘 쿤데(26)는 딱 하나 단점이 있다.
스페인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했다. 리그인 라 리가에서도 승점 4점 차 1위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있다. 이른바 트레블(3관왕) 도전 중이다.
그 중심에 수비수 쿤데가 있다. 놀라운 힘과 지구력을 지닌 쿤데는 주 포지션이 센터백이다. 하지만 바르사에서 라이트백으로 나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순항에 기여하고 있다.
쿤데에게는 딱 하나 단점이 있는데 바로 시간 약속을 엄수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29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쿤데가 때때로 팀 미팅에 지각을 한다. 지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RCD 에스파뇰전, 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둔 팬 미팅에 지각해 해당 경기 선발서 제외된 바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지각을 싫어하고 단호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쿤데는 이런 상황에서 궁여지책을 내놨다. 매체는 "쿤데가 구단의 보안 요원들에게 팀 회의 15분 전에 자신을 미리 불러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쿤데 개인이나, 바르사에 모두 효과가 있는 전략이다. 매체는 "바르사는 (트레블에 도전하면서) 결정적인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만약 쿤데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앞둔 미팅에 지각하면 어떻게 될까? 플릭 감독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쿤데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플릭 감독이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나 하지 않나) 운을 시험해볼 필요는 없다. 쿤데 역시 그 때문에 (지각을 하지 않게)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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