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무침 레시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록빛 마늘쫑이 시장에 출몰하면 봄이 무르익었다는 신호다. 이 시기 수확한 마늘쫑은 섬유질이 연하고 조직이 단단해 무침 반찬에 제격이다. 아린 향을 품고 있지만 짧게 데쳐 조리하면 매운맛이 줄고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향이 살아난다.
마늘쫑에 풍부한 알리신은 혈액 속 중성지방을 줄이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 쓰인다. 마늘 본연의 성분이지만 마늘쫑에서도 강하게 남아 있어, 봄철 피로감이 쌓이는 시기에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 된다. 입냄새 제거, 소화 촉진,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포만감 유지에도 유리하다. 다른 향채소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생채로 먹거나, 무침, 볶음, 장아찌 등 다양하게 조리된다. 오래 두면 질겨지기 쉬우므로 수확 직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함께 넣는 멸치는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밀도가 높다. 가공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기름기 없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분류된다. 팬에 직접 볶기보다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돌린 후 양념에 버무리면 잡내 없이 깔끔하게 완성된다.
봄 마늘쫑, 무치면 밥상이 달라진다
양념장은 고추장, 조청, 미림을 졸여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양념이 흘러내리고, 식재료에 고르게 배지 않는다. 단순히 비비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감칠맛이 강조되고 식감도 탄탄하게 유지된다.
마늘쫑은 데친 후 찬물에 담그지 않고 펼쳐 식히는 방식이 핵심이다. 이 과정을 지켜야 단맛이 유지되고 조직 손상이 없다. 완성된 반찬은 밥과 함께 먹으면 따로 국이나 찬이 없어도 충분하다. 감칠맛, 짠맛, 단맛의 균형이 깔끔하고 입안에 잔향이 오래 남는다.
이 조리법은 3~4인분 기준으로 만들 수 있다. 완성한 뒤 반찬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간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 도시락 반찬이나 국물요리에 곁들이기 좋고, 따로 데우지 않아도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어 손이 자주 간다.
마늘쫑 멸치무침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마늘쫑 300g, 중멸치 25g, 천일염 1작은술, 소주 2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조청 2큰술, 매실청 1큰술, 미림 2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만드는 순서
1. 마늘쫑 300g은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자른다. 끝부분이 질긴 경우 제거한다.
2. 끓는 물에 천일염 1작은술, 소주 2큰술을 넣고 마늘쫑을 30초간 데친다.
3. 데친 마늘쫑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넓게 펼쳐 식힌다.
4. 팬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조청 2큰술, 매실청 1큰술, 미림 2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조린다.
5. 양념이 걸쭉해지면 중불에서 2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린 중멸치 25g을 넣고 함께 볶는다.
6. 양념이 멸치에 고루 섞이면 불을 끄고, 식힌 마늘쫑을 넣어 조심스럽게 버무린다.
7.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한다.
8. 완성된 무침은 그릇에 담아 식혀 먹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마늘쫑은 데친 후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말 것. 단맛이 빠져나간다. 멸치는 팬에 볶기 전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돌리면 비린내가 줄고 더 바삭해진다. 양념은 미리 조려야 마늘쫑이 물러지지 않고 양념 맛이 살아난다.
조청이 없다면 물엿 1.5큰술로 대체 가능하나 단맛 강도 조절 필요하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다진 생강을 약간 추가해도 좋다.
※ 마늘쫑 무침은 사용하는 재료나 조리 방법에 따라 맛은 달라질 수 있으니, 다른 방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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