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얼음 투척’ 뤼디거, 대표팀 레전드도 분노했다…“더 큰 책임감을 가져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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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얼음 투척’ 뤼디거, 대표팀 레전드도 분노했다…“더 큰 책임감을 가져라” 맹비난

인터풋볼 2025-04-29 2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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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안토니오 뤼디거의 행동에 자국 레전드까지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에 최종 2-3 패배했다.

경기는 '엘클라시코'답게 치열했다. 레알은 시작부터 꼬였다. 전반 11분 페를랑 멘디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어수선한 상황을 바르셀로나가 놓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페드리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역대급 경기가 펼쳐졌다. 레알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음바페가 프리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후반 32분 추아메니의 헤딩골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토레스가 야먈의 롱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트아를 제친 뒤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120분 경기를 끝낸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연장 후반 11분 쿤데가 과감한 오버래핑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레알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X
사진=X

뤼디거가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도중 벌인 행동이 문제였다. 연장 후반 6분 교체 아웃된 뤼디거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얼음을 투척했다. 이에 레알 스태프들이 모두 나서 뤼디거를 말렸다. 다행히도 심판은 얼음에 맞지 않았고, 뤼디거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뤼디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밤 행동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 정말 죄송하다. 경기 종료 직전 실수를 저질렀다. 심판과 모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현지 매체는 물론, 팬들까지 뤼디거에게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설상가상 자국 대표팀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까지 분노를 표출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뤼디거가 자주 도발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도를 넘었다. 이 정도면 국가대표팀에서도 징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팬들과 아이들의 롤모델이어야 한다. 특히 부주장인 뤼디거는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에는 외적이 가치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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