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인도 람아지 편이 소개된다.
생사의 갈림길 속, 한국에 오다
인도 카스트 제도의 최하층계급으로, 주인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살았던 람아지 씨. 역경과 고난 속에 한국에 와 정착한 지도 26년째! 이 땅에 있기까지 죽을 고비에 여러 번 놓여졌었다는데... 주인한테 낫으로 가격을 당하고, 모르는 이에게 컨테이너에 감금당하기까지.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도착한 한국에서, 굶주린 채 정처 없이 떠돌던 람아지 씨를 데려가 따뜻한 흰 밥과 미역국을 건네줬던 한 할아버지가 있었다는데... 회상 도중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람아지 씨의 기적 같은 사연은 무엇일지?
그림자에서 사람으로!
한국에 타의로 왔기에 불법체류자로 시작해서 신분이 바뀌기도 여러 번. 서러웠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간절함으로 지난날의 행적을 직접 하나하나 소명해 무국적자로. 또 10년간의 무국적자 삶을 거쳐 귀화까지 성공, 이제는 한국인이 되었다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준 덕분에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람아지 씨! 지금은 택배사에서 근무하며 여행객들의 짐을 위탁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데. 무거운 수하물들을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옮겨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밝은 에너지로 일하는 열혈 사원 람아지의 하루를 만나본다.
인생의 ‘첫 번째’ 가족
주인이 전부였던 삶, 돌봐주는 사람도 가족도 없었던 인도에서의 과거. 하지만 한국에 와 람아지 씨의 내면을 알아봐 준 아내를 만나고, 인생의 첫 가족이 생겼다고! 지금은 두 남매의 아버지이자, '람 씨'의 1대 가장이 된 람아지 씨. 어렸을 때 부모가 없었기에 자신의 아이들에겐 뭐든지 경험시켜 주고 싶은 마음뿐이라는데... 그렇기에 육아와 살림은 물론, 손수 만든 물고기 체험장과 주말농장까지 다~ 시켜주는 열성(?) 아빠라고! 항상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람아지 씨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만나본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