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대 구상권에 장남 지분 매입까지…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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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대 구상권에 장남 지분 매입까지…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 광폭 행보

모두서치 2025-04-29 14:35:55 신고

사진 = 뉴시스

 


과거 라임펀드를 주도적으로 판매한 직원들에게 이례적으로 구상권을 청구한 데에 이어, 2011년생 장남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의 최근 광폭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 부회장의 장남인 양승주씨는 이달(29일 기준) 16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110억원(63만8632주)을 웃도는 지분을 매입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양승주씨 지분은 0.19%에서 0.3%로 상승했다. 양 부회장의 또 다른 자녀인 양채유, 양채린씨가 보유한 지분(각각 0.05%)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이번 장남의 지분인수가 양 부회장의 영향력 확대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양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5.95%로 모든 우호 지분을 합쳐도 20%를 밑돈다는 추측이 나온다.

양 부회장은 1981년생으로 창업주인 고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다. 2006년 공채로 대신증권에 입사한 뒤 2014년 사장직에 오르고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대신증권의 '라임펀드 구상권 청구'에도 양 부회장의 판단이 더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양 부회장이 사장을 맡고 있던 2017년~2018년 라임펀드를 판매했던 반포WM센터 직원 12명에게 구상권을 청구했다.

당시 양 부회장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로부터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기로 했지만, 이후 주의적 경고로 경징계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에게 1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었다.

양 부회장이 최근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업과 과거 라임사태 판매 직원들과 '선긋기'에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대신증권이 당시 직원들에게 청구된 금액은 1인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한다.

특히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었던 장 모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손실 가능성을 숨기고 라임펀드의 수익률을 거짓으로 설명했다는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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