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현대인의 뇌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밤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썩은 뇌(Brain root)’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최근 ‘올해의 단어’를 발표하면서 ‘썩은 뇌’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화제가 됐다. 이정표 신경외과 전문의는 “이런 환자들을 실제로 자주 본다”며 뇌 기능이 떨어져 썩은 뇌파사진을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썩은 뇌는 정상적인 뇌와 달리 전두엽 부분이 파랗게 빗금이 쳐져 있었다. 이 전문의는 “전두엽 중 가장 앞쪽은 감정을 유지하고, 뭔가를 판단하는 곳”이라며 “이 부분이 파랗다는 건 전두엽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문의는 “이 경우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성격이 충동적으로 변한다. 인지 기능도 떨어져 치매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런 뇌 썩음 환자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고 경고했다.
김보민 내과 전문의는 뇌 썩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휴대전화’를 지목했다. 김 전문의는 그중에서도 ‘숏폼’ 영상을 언급하며 “우리 뇌는 어떤 정보를 연관지어서 머리를 쓰면서 생각할 때, 또는 복합적으로 생각할 때 활성호다 높아진다”며 “그런데 숏폼은 굉장히 짧고, 단순하고, 자극적이라 뇌 신경계 자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이런 점 때문에 숏폼을 ‘디지털 마약’이라고도 부른다”며 “마약과 같은 숏폼을 계속 보면 뇌세포가 둔해지고, 뇌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