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일본인의 양심 시리즈
[시리즈] 일본인의 양심 시리즈 (2)
일본 아이치현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고대 유물이 가짜라는 논란에 일본 문화청까지 개망신을 당하는 일이 발생함
이건 일본 문화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 온라인'이라는 곳인데
일본 각지의 문화재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임
그런데 이 사이트에 게재된 조몬시대의 토우(흙인형)에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며 논란이 시작됨
토우 3점이 가짜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일본 문화청은 올해 1월부터 해당 유물들을 사이트에서 삭제 조치함
이 사태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진은 문제의 토우를 보유중인 아이치현 미하마초의 미술관 '미술의 숲'에 방문함
광인의 천옷.... 같은 걸 입고 취재진을 마중나온 미술관장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함
진품인지 가품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당연히 진품으로서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고 큐레이터까지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관장
본인이 들고 있는 차광기 토우는 100% 조몬시대에 만들어진 진품이라고 강력히 주장함
[가토 타카시(미술관장)]
진품, 가품 이라는 말 자체가 바보같아요
진품이냐 가품이냐 그딴 건 일본인들만 떠들고 있는 말이에요
가토 관장은 토우들은 아오모리현의 수집가에게서 구매한 진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탄소분석을 통한 연대측정을 해도 상관없다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이렇게 확신에 찬 변명을 하는데도 사람들의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뭘까?
먼저 이유 중 하나는 미술관의 다른 전시품들임
이건 진시황제의 무덤에 있던 진품 병마용이라는데 이 역시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음
상처 하나 없는 병마용을 가지고 있는 건 세계에서 이곳밖에 없어요
물론 진시황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고요
중국은 문화재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대체 이런 걸 어떻게 일본까지 가져왔다는 걸까?
미술관장은 약 30년 전에 아는 중국인으로부터 구입했다는 설명이지만 도통 납득할 수 없는 얘기임
게다가 문화재의 출처 등 상세한 내용을 물으면 잘 모른다며 애매하게 넘어가버림
문제가 된 토우 역시 마찬가지임
차광기 토우
여인 토우
괴인 토우까지
3점 모두 아오모리현에서 출토되었고 크기는 어느정도라는 간단한 설명 외에는 어떤 정보도 게시되어 있지 않음
수집가에서 샀다는 것도 증명을 못하고, 설령 산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게 진품이라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는 것
이에 대해 조몬시대 역사를 연구하는 애호가들은 의문을 제기함
[조몬ZINE 편집장]
조몬시댕 유적이 약 9만 곳이라고 하는데
그중 토우가 2만 점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 대부분이 파편입니다
'미술의 숲' 측이 보유하고 있는 토우는 만듦새가 꽤나 수상하고
야후 옥션 등에서 판매된 토우와 상당히 작풍이 닮아있습니다
한편 이런 조잡한 가짜 유물이 어떻게 일본 문화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 소개 사이트에 당당히 올라가 있었는지에 대한 비난도 상당함
이에 일본 문화청 측은 해당 사이트는 사전에 신사를 거친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곳이며,
올라오는 문화재 등을 문화청이 직접 심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해 빈축을 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소개한 미술관 사건은 그나마 멍청해서 위작 간파 못하고 전시했다고 치더라도
이건 아예 미술관장이 사기를 치고 있네 ㅋㅋㅋㅋㅋ
JAP 양심 SU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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