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일진 우두머리, ‘D.P2’ 성소수자 탈영병이었다 [리폿-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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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2’ 일진 우두머리, ‘D.P2’ 성소수자 탈영병이었다 [리폿-트]

TV리포트 2025-04-29 00:00:03 신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배나라가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를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지만 결국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은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더욱 거대한 폭력과 맞서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배나라는 극 중 모범생이자 동시에 불량 학생 연합의 수장인 나백진 역을 맡아 극에 등장했다. 평소에는 공부에만 몰두하는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교문을 벗어나면 학교 안팎을 좌지우지하는 어둠의 리더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배나라는 단단한 액션 연기와 말 없는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별다른 대사 없이도 눈빛과 표정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연출은 단순히 폭력적인 학생을 넘어선 캐릭터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

특히 나백진이 연시은과 박후민(려운 분)과 얽히는 과정은 캐릭터에 인간적인 서사를 덧입혔다. 폭력이라는 수단을 쥔 이들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과거의 상처와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나라는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을 과장 없이 차분하게 그려내 단순한 악역이나 폭력적인 인물로 소비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배나라는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낯익은 얼굴이기도 하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에서 성소수자 탈영병 장성민(니나)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래에 재능 있는 청년이지만 성적 지향성으로 인해 군대 내에서 극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탈영하게 된다. 배나라는 이 인물을 섬세한 감정선과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D.P. 시즌2’ 공개 전부터 예고편 속 장성민(니나)의 짧은 등장 장면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실제 본편에서도 폭발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대에서 갈고 닦은 탄탄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내면의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해낸 감정 연기는 단순한 게스트 캐릭터를 넘어서는 울림을 남겼다. 이 역할을 통해 배나라는 ‘헤드윅’의 원작자 존 카메론 미첼로부터 직접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배나라의 기본기는 오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로 데뷔한 이후 ‘프랑켄슈타인’, ‘잭 더 리퍼’, ‘레베카’, ‘킹키부츠’, ‘그리스’, ‘쓰릴 미’ 등 굵직한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프랑켄슈타인’과 ‘킹키부츠’에서는 감정선과 퍼포먼스 모두를 소화하며 무대 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보이그룹 ‘티버드’ 멤버로 활동하며 앨범 ‘Rock Star’를 발매해 가수로서도 색다른 도전을 했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이후 드라마와 OTT 시리즈로 활동 반경을 확장해왔다.

이처럼 뮤지컬, 음악,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은 배나라의 연기에 깊이를 더했다.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할 수 있는 힘은 그가 단순히 비주얼이나 신선함에 기대는 신인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올린 실력파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약한영웅 Class 2’와 ‘D.P. 시즌2’를 통해 배나라는 확실히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가능성만으로도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만나 성장해 나갈지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D.P.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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