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저가형 전기차가 시장의 전체 전기차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2025년 1분기의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30%증가한 3만3,16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EV3(5,065대)나 캐스퍼 일렉트릭(2,724대)와 같은 국산 전기차 외에도 4천만원대 수입 전기SUV 시장을 키운 볼보 EX30(542대)과 폭스바겐 ID.4(784대) 등이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스타 4는 올 해 1분기에 481대를 판매했다. 6,000만원 이상 고가의 수입전기차 중 아우디 Q4 e-tron(580대)과 포르쉐 타이칸(487대)에 이은 3위이다. 4위와 5위는 BMW의 BMW i5(365대)와 iX3(254대)가 각각 차지했다.
절대적인 판매량이 많지 않음에도 폴스타의 행보가 눈에 띄는 것은 파일럿 패키지를 기본 사양에 포함하는 제품 고급화 전략과 함께,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 할인을 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별도의 제조사 할인 없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아우디 Q4 e-tron트론은 1,200만원, BMW i5와 ix3는 각각 1,500만원과 1,800만원을 할인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폴스타 4는 '올해의 차' 수상 기념 100만원 보조금 지원이 전부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폴스타는 과도한 할인경쟁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의 가치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올 해 폴스타 4를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100만원 보조금 추가 지원 외에 별도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폴스타의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것은 폴스타 4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상위 트림인 롱레인지 듀얼모터(Long range Dual motor)의 높은 선호도이다. 폴스타4는 6,690만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포함)의 롱레인지 싱글모터(Long range Single motor)와 7,190만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포함)의 롱레인지 듀얼모터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계약 고객 중 듀얼 모터의 비중은 전체의 57%에 달하는데, 이를 최근 2개월의 신규 계약 기준으로 보면 전체 70%가 듀얼모터로, 고가의 상위 트림 선호현상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고사양 패키지에 대한 높은 수요다. 폴스타의 전체 패키지 옵션 중 가장 고가인 '플러스(Plus)'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의 90%를 넘는다. 플러스 패키지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2개 픽셀 LED 헤드라이트, 킥모션 전동 테일게이트, 3존 온도 조절 장치,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 등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폴스타 4 듀얼 모터를 선택한 고객 중 절반이상인 52%가 최상위 옵션인 퍼포먼스 팩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포먼스 팩은 폴스타 4의 퍼포먼스를 극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옵션 패키지로 22인치 퍼포먼스 팩 전용 휠과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4-piston Brembo brake), 폴스타 엔지니어링의 퍼포먼스 섀시 튜닝, 안전벨트와 브레이크 및 밸브 캡에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 등이 포함된다.
나파 가죽 선택 비중도 폴스타가 진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폴스타 4 전체 고객 중 절반이 넘는 57%가 나파 가죽 옵션을 선택했다. 나파 가죽 옵션은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동물복지 인증 나파가죽, 통풍 및 마사지 시트, 앞좌석 하만 카돈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고객들이 선호현상이 뚜렷하다.
한편, 폴스타 4는 지난 1분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디자인'에 이어,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바 있다.
폴스타 4는 511km(싱글모터 기준)의 넉넉한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를 비롯해 544마력 의 강력한 퍼포먼스(듀얼모터 기준), 2,999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넉넉한 탑승 공간,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ADAS), 파일럿 팩을 포함하고도 6,690만 원(VAT 포함, 보조금 미적용)부터 시작하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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