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없는 K푸드? ‘삼중고’ 속 식품가 날씨는 여전히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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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없는 K푸드? ‘삼중고’ 속 식품가 날씨는 여전히 ‘흐림’

이뉴스투데이 2025-04-28 15:00:00 신고

경기침체를 가장 크게 체감한 업계는 대표적으로 △곡물가공(59.8) △수산동물 가공(67.1) △육류가공(77.6) 등이 있었으며 해당 업계는 2분기 전망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경기침체를 가장 크게 체감한 업계는 대표적으로 △곡물가공(59.8) △수산동물 가공(67.1) △육류가공(77.6) 등이 있었으며 해당 업계는 2분기 전망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소비량 감소와 국제 정세 악화에 따른 경제 불안, 경기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업계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2분기를 기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켜 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25년 1분기 식품산업 경기동향조사 1분기 동향 및 2분기 전망’ 결과 1분기 15개 업계 중 13곳의 경기 전반 체감 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기준치 대비 수치가 낮을 수록 기업이 경기 악화를 깊게 체감했음을 의미한다.

경기침체를 가장 크게 체감한 업계는 대표적으로 △곡물가공(59.8) △수산동물 가공(67.1) △육류가공(77.6) 등이 있었으며 해당 업계는 2분기 전망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가공업의 2분기 전망은 99.7로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표출됐다. 수산동물업 전망은 67.4를 기록하면서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육류가공업 역시 96.5의 수치로 기준치를 넘어 호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2분기 식품산업 업종별 사업체 영업이익 지수 전망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5년 2분기 식품산업 업종별 사업체 영업이익 지수 전망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외에도 기업은 업계 전반의 매출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95.5를 예상했으나 현황 조사 결과 82.9로 하락하면서 전망보다 좋지 못했던 것으로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원자재 구입가격이 오르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점이다. 15개 업계 전체가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원자재 구입가격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곡물가공(145.6)과 수산동물 가공(140.6), 과실·채소 가공(138.9) 등이 원자재 구입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94.7로 지난 1분기(82.9)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각에서는 심리적으로 희망하는 기대치가 반영된 값인 만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현 시점까지 현황지수가 이전 전망지수보다 높게 산출된 시기는 작년 3분기가 유일하다.

이처럼 좋지 못한 전망을 역전하기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활로를 모색 중에 있다. 특히 2분기는 계절이 넘어가고 연휴와 방학을 앞둔 시기인만큼 이를 타겟으로 삼아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인 면류업계와 주류업계는 타 업계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면류 업계의 여름철 ‘비빔라면 경쟁’은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일컬어진다. 삼양식품은 ‘맵탱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해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마케팅 전을 펼친다. 원조 비빔면 강호 팔도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첨가해 더위와 저감 트렌드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연속된 슬럼프를 겪어온 주류시장은 성수기를 통해 전세를 역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저도수 혼성주를 ‘기타 주류’로 분류해 세율을 72%에서 30%로 내리는 주세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업계에서는 소비자 선택권이 다양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카스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한 데 이어 스텔라 아르투아 제품도 미쉐린 2스타 셰프와 협업을 통해 제품 고급화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와인 6종을 추천 판매해 본격적인 성수기 돌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2분기가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러 이벤트가 있는 분기에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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