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놓치면 늦는다… 봄바람 타고 살 오른 '바다 송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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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놓치면 늦는다… 봄바람 타고 살 오른 '바다 송어'가 돌아왔다

위키푸디 2025-04-28 12:3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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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참고 사진. / Parilov-shutterstock.com
송어 참고 사진. / Parilov-shutterstock.com

봄이 오면 바다도 기지개를 켠다. 바람을 타고 퍼지는 짠내 속에서 바다가 내어주는 별미들이 제철을 맞는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바다 송어다.

바다를 힘차게 가르며 자란 송어는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다. 민물에서만 자라던 송어가 바다로 나가면서 맛도, 식감도 달라졌다. 올해도 홍성 남당항에서는 바다 송어 출하가 한창이다.

바다를 견뎌낸 송어, 더 단단해졌다

고기 잡이 참고 사진. / Stas Makes Content-shutterstock.com
고기 잡이 참고 사진. / Stas Makes Content-shutterstock.com

충남 홍성 천수만. 차가운 겨울 바다를 견디며 자란 3000마리 넘는 송어가 거센 서해 조류를 버텨냈다. 민물 치어를 바다에 적응시켜 키우는 고난도 양식 방법이다. 하지만 천수만의 풍부한 영양과 낮은 염도가 자연스럽게 최고의 성장 조건을 만들어줬다.

민물 송어에 비해 양식 기간이 절반 가까이 짧다. 빠른 출하 덕분에 어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 바다에서 자란 송어는 조류를 타고 여러 미생물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다. 자연스럽게 육질은 더 탄탄해지고 맛도 깊어진다.

실제로 바다 송어는 비린내가 거의 없다. 육질은 탱탱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민물 송어만 먹어본 사람들도 바다 송어를 맛본 후에는 또 찾게 된다. 3월부터 5월 말까지가 제철이다. 기름기가 올라 살집이 탄탄해지고 맛이 절정에 이른다.

송어의 효능과 제대로 고르는 법

송어 참고 사진. / mikeledray-shutterstock.com
송어 참고 사진. / mikeledray-shutterstock.com

송어는 붉은 빛깔의 살과 흰색 무늬 덕분에 '붉은 보석'이라 불린다. 물이 맑은 지역, 특히 강원도에서는 민물 송어 양식이 활발하다. 하지만 바다에서 자란 송어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다.

송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이 지방산은 혈액 응고를 막아 혈액순환을 돕는다. 손발 저림이나 부종이 심한 사람들에게도 좋다. 동물성 오메가3라 식물성에 비해 EPA 함량이 높다.

단백질 함량도 뛰어나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찾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지방이 적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아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어를 고를 때는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다. 표면이 매끄럽고, 살을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한 송어다. 살에 윤기가 흐르고 붉은 빛이 돌아야 한다.

요리할 때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븐 조리 시 100도를 넘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높은 온도에서는 육질이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송어, 이렇게 즐겨야 제맛

송어 회 자료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송어 회 자료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제철 송어는 회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생으로 먹을 때 가장 잘 살아난다. 회무침으로 새콤달콤하게 먹어도 좋다. 따끈한 국물 맛을 원하면 송어탕이 제격이다. 송어살을 튀겨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구이로 구워도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

송어 튀김 자료 사진. / rosevin-shutterstock.com
송어 튀김 자료 사진. / rosevin-shutterstock.com
송어를 프라이팬에서 굽는 모습. / Volodymyr Nik-shutterstock.com
송어를 프라이팬에서 굽는 모습. / Volodymyr Nik-shutterstock.com

자연산 송어를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산에는 담관암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 간디스토마가 있을 수 있다.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반면, 양식 송어는 간디스토마 감염 걱정이 없다. 중간숙주 역할을 하는 쇠우렁이가 없는 환경에서 키워지고, 항구충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안심하고 회로 즐길 수 있다.

홍성군은 5월 말까지 바다 송어 판매 행사를 이어간다. 싱싱한 바다 송어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바다 송어는 바람을 가르며 자란 덕분에 육질이 쫀득하고, 흙내가 전혀 없다. 제철을 맞아 고소한 맛이 절정에 이른 지금,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바로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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