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은 홈 부진까지 깨며 선두를 공고히 지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관중은 9,412명이었다.
대전이 오랜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3월 2일 수원FC전 이후 홈 승리가 없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홈 전적이 아쉬운 건 특이한 기록이었다. 강원과의 경기 이전까지 원정에선 6경기 5승 1무인데 홈에선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쉬운 홈 전적은 황선홍 감독과 대전에 고민거리가 됐다 .
부담을 이겨내고 강원을 잡았다. 이날 모인 홈 팬들에게 약 두 달만에 홈 승리를 안겨줬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홈에서 승리를 못해 쫓기고 있었는데 홈 팬들 성원 덕에 잘 치렀다"고 하면서 대전 홈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홈 팬들의 응원을 외부 압박이나 부담이 아닌 응원 그대로 들은 결과라고 한 것이다.
결승골을 넣은 주민규도 "경기장에서 보면 알겠지만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이어진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 홈 승률 이야기를 듣고 빨리 경기를 이기고자 했다. 그래야 위닝 멘털리티가 생길 거라는 판단이었다. 이기고 다음 경기도 이긴다면 홈 부담감이 덜어진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대전은 5월 많은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을 펼치고 수많은 리그 경기가 홈에서 펼쳐진다. 주민규가 말한대로 홈 부진을 바로 끊어내 승리를 한 건 큰 의미가 있다. 1승 그 이상의 의미다.
홈 2승을 챙기면서 대전은 선두에 올랐다.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전이다.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연속 무실점 승리를 했고 홈 부진 비판에는 바로 승리로 대응을 했다. 징크스를 깨고 부진한 부분을 바로 보완해 결과물을 내는 것, 대전이 선두를 유지하는 이유다.
황선홍 감독은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이 상황이 굉장히 낯설다.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할 때 정규리그 선두를 유지한 적은 있다. 지금 아래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한 두 경기 떨어지면 나락이다. 매 경기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두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매 경기 집중해서 하겠다"고 하며 방심하지 않고 전진할 거라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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