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앞에 머무르는 누더기견의 안타까운 사연('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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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앞에 머무르는 누더기견의 안타까운 사연('TV 동물농장')

뉴스컬처 2025-04-27 07:1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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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털이 잔뜩 뒤엉킨 채 심각한 상태의 누더기견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향한 곳은 대구의 한 동네. 개의 상태가 차마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다. 목격 장소에서 만난 누더기견의 몰골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어디가 다리고 몸통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누더기 털을 뒤집어쓴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등은 털이 뒤엉키다 못해 뭉쳐져 마치 두꺼운 갑옷을 입은 것 같았고, 심지어 앞머리는 눈을 가려 앞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한눈에 봐도 오랜 기간 길거리를 떠돈 듯한 모습의 녀석은 어쩌다 이런 몰골이 된 걸까?

사진=TV 동물농장
사진=TV 동물농장

동네를 누비는 녀석의 목적지는 골목에 있는 한 가정집 대문 앞이었다. 대문 앞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데, 제보자. 집에서는 얼마 전 한 가지 기묘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가 찍은 영상 속에는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건지 녀석이 발로 대문을 긁자, 누군가 안에서 문을 열어주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혹시 녀석에게 가족이 있는 걸까? 하지만 집에는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밤낮 가리지 않고 꿈쩍도 하지 않고 대문 앞에 앉아 있는 누더기견. 녀석은 대체 누굴 기다리는 걸까? 주변 주민들에게 수소문해 봤지만, 누더기견에 대해 아는 이가없다.

그때, 작년 겨울에 녀석을 뜻밖의 장소에서 봤다는 주민을 만날 수 있었다. 거기에 경계심이 심한 녀석이 꼬리를 흔들면서까지 반기는 사람까지 등장했다고. 과연 녀석이 대문 앞에서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건 무엇일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누더기견의 사연은 27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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