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연속적으로 자금을 빼내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9조7천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외국인의 월간 순매도 규모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지분율은 31.52%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며,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50%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외국인의 매도 행보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원화 채권 시장에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될 경우 한국 증시로의 자금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 속에서, 증권가는 외국인 수급 회복을 전제로 한 투자 전략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치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익 가시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