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라멘도 아닌 인스턴트 라면+@를 먹자고 팝업 스토어를 가야 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인스턴트 라면으로 하는 팝업 스토어를 갈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예약을 바로 했다
팝업 스토어가 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런 느낌이 나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뭔가 아비도스 자치구를 지나는 느낌이 들기도
팝업 스토어 외관은 이런 느낌이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가게인데 뭔가 소박한 외관이다
장소 선정에 이런 것도 고려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아비도스에 가게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 거 같아서 좋았음
가게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바도 있어서 주방을 볼 수 있는 위치도 있었는데 찐따라서 구석 자리 들어가느라 자리에 앉고 주문하고 나서야 바가 있는줄 알았음
시간당 19명으로 예약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일행으로 온 사람은 못 봤다.
일행으로 온 사람이 있으면 진정한 용자가 아닐까...
흥신소 친구들이랑 같이 라멘 먹기 전에 한 컷. 미식연 숟가락은 덤
보다시피 인스턴트 라면에 고명 얹었다.
내가 라면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 맛은 잘 모르겠는데 돼지국물 맛은 나더라
흥신소 숟가락에 미니 라멘 얹어서 한 컷
마스터 시바 어묵이 인상적이다
쟁반 밑에 깔아준 종이는 가져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가져오진 않고 사진만 찍었음
팝업 스토어의 핵심인 굿즈 코너.
아비도스 쿠션이 넘모넘모 커여웠지만
집에 쿠션을 놓을 공간도 없고 자리만 차지할 거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라면만 사왔다
시간대가 시간대라서 팝업 스토어를 나오니까 딱 해가 지고 있었다
편도 1시간이 넘는 곳이라 그냥 가긴 좀 아까워서 용산 아이파크몰 좀 돌다가 귀환
인스턴트 라면이 베이스라서 애초에 음식의 퀄 자체에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팝업 스토어 자체는 신경을 많이 썼음.
가게 인테리어도 그렇고 세리카 보이스가 계속 들리는 게 엄청 귀여웠음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아도 이번 이벤트를 위해서 새로 녹음한 건 확실함
설문조사도 했는데 앞으로 현실에서 보고 싶은 스토리가 있냐는 주관식 질문이 있었음
나는 이번 이벤트에 나온 아이돌로 콘서트해달라고 썼음. 일러가 너무 아까워서
이런 이벤트가 추가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다음 이벤트도 꼭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총력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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