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남쪽으로는 요해(遼海)로 막히고, 서쪽으로는 요수(遼水)와 상거하며,
북쪽으로는 옛 거란 지역과 접경하였고, 동쪽으로는 금[大金]과 떨어져 있다-
《선화봉사고려도경, 영토》
-압록(요하)의 서쪽으로는 백랑수(白浪水)와 황암수(黃嵓水)라는 두 강이 있는데 파리성(頗利城)에서 몇 리(里)를 흐른 곳에서 합류하여
남쪽으로 흐르니 이것이 바로 요수(遼水)이다. / 남소주, 정관 21년 이적이 남소에서 고구려군을 토벌하고 군사를 돌려서 파리성에 이르러
백랑 황암 두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 강이 얕고 폭이 좁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거란 요하의 근원을 물었다. 대답하기를 이 강은 다시 수리를
가서 합쳐져 남쪽으로 흐르는데 이를 요수(遼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살펴보건대 백랑수는 곧 대릉하(大凌河)다-
《선화봉사고려도경, 영토》 / 《성경강역고, 권3》
-고려는 우리 송(宋) 수도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산도(燕山道)에서 육로를 거친 다음 요수(遼水: 대릉하)를 건너[陸走渡遼] 동쪽으로 고려
국경까지 가는데 모두 3,790리(里)이다. 해도(海道)로는 하북(河北)·경동(京東)·회남(淮南)·양절(兩浙)·광남(廣南)·복건(福建) 등이 있는데 모두 왕래가
가능하다. 지금 세워진 나라는[今所建國] 등주(登州)·내주(萊州)·빈주(濱州)·체주(棣州)와 정확하게 마주보는 위치에 있다-
《선화봉사고려도경, 영토》
-고구려 때의 도읍은 안시성(安市城), 일명 안정홀(安丁忽)로서 요수(遼水)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고, 요수는 일명 압록(鴨淥)으로, 지금은 안민강(安民江)이라고 한다-
《삼국유사》
-고구려(高麗)는 본래 부여(夫餘)의 종족이다. 국토는 동으로는 바다를 건너 신라(新羅)에 이르고, 남으로는
역시 바다를 건너 백제(百濟)에 이른다. 서북으로 요수(遼水: 현 대릉하)를 건너 영주(營州)와 접하고, 북은
말갈(靺鞨)과 접한다. 마자수(馬訾水)가 있어 말갈의 백산(白山)에서 흘러 나오는데, 물빛이 기러기의 머리
색과 같아 압록수(鴨淥水: 요하/요수[고려 후기~], 현 요하)로 불린다-
《신당서 열전, 동이, 고구려》
-그 사방 경계(四履)는, 서북쪽은 당나라 이래로압록(요하)을 경계로 하였고, 동북쪽은 선춘령(先春嶺)을
경계로 하였다. 대개 서북쪽은 고구려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동북쪽은 고구려(高句麗) 때보다 확장된 것이다-
《고려사 지리지, 서문》
한줄 요약: 고려의 서북 경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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