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기급 우라늄 농축 능력 기존 추정치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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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급 우라늄 농축 능력 기존 추정치의 1.5배

모두서치 2025-04-26 06:2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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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북한이 조만간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HEU)을 연간 최대 230kg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기존 HEU 생산 능력 추정치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강선과 영변에 위치한 주요 시설에서 현재 연간 약 180kg의 HEU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강선에 새로 건설 중인 별관이 완공되면 연간 215~230kg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ISIS 연구진은 위성사진과 김정은이 각각 9월과 1월에 강선과 영변을 방문했을 때 촬영된 고해상도 내부 사진을 함께 분석해 그 같은 추정치를 제시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이 강선을 방문해 “핵무기급 물질 생산의 핵심 공정”을 점검했다며, “우라늄 생산 계획 초과 달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ISIS는 두 시설 중 특히 영변의 시설에서 100MW 경수로용 연료인 저농축 우라늄(LEU)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수로는 북한이 건조하고 있는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

ISIS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의 규모를 추정하고 기존에 알려진 설계와 대조해 전체 농축능력을 계산했다.

ISIS는 강선 시설에 약 7542기의 원심분리기가, 영변 시설에는 약 6614기가 설치돼 총 1만4156기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강선 본관에는 연간 100kg의 HEU를 생산할 수 있는 5630기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고, 최근 건설된 별관에는 추가로 1912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변 본관에는 연간 80kg의 무기급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4550기의 원심분리기가 있으며 영변 별관에는 연간 1.2~1.8t의 LEU를 생산할 수 있는 2064기의 원심분리기가 있다고 분석했다.

ISIS는 이들 원심분리기와 캐스케이드 배치가 1990년대 파키스탄 핵 과학자 A.Q. 칸이 북한에 제공한 P-2 모델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독일 G2 원심분리기의 설계를 훔쳐 만든 것으로 ISIS는 “오래되고 신뢰성이 낮은 파키스탄 모델”이 자주 고장을 일으켜 생산량이 안정적이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SIS는 김정은이 언급한 “핵무기급 물질 생산 확대”를 달성하려면, 건물 내부에 무기급 우라늄 또는 HEU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캐스케이드가 필요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그런 장치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ISIS는 따라서 북한이 LEU용 캐스케이드를 덜 효율적인 “배치 재순환(batch recycling mode)” 방식으로 무기급 물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원심분리기 수의 “상한선” 추정치는 “여러 가정에 기반하고 있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했다.

ISIS는 기존에 북한이 연간 150kg의 HEU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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