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눈앞' 전희철 SK 감독 "우리 선수들 역시 농구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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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눈앞' 전희철 SK 감독 "우리 선수들 역시 농구 잘한다"

한스경제 2025-04-25 22:1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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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가운데).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가운데).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이제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정말 잘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86-70으로 꺾었다. 23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겼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역대 프로농구 4강 PO 1, 2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9회 중 29회다. 이날 승리로 SK는 100%의 진출 확률을 잡았다.

SK는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가 28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16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정규리그 MVP 안영준은 18득점 5리바운드를 마크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뛸 거로 믿었다. 역시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수비 역할을 맡은 선수들도 허훈의 체력을 방전시키는 정도까지 몰아세웠다"면서 "3쿼터에 나온 오세근의 3점포 2방이 컸다.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워니 역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1차전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서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를 두고 강도 높은 질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2차전이 끝난 뒤에는 달랐다.

전희철 감독은 "1차전 때 많이 혼냈으니, 이제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너무 잘했다"면서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었기 때문에 후반에 차이를 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만족스러웠다. 역시 저희 선수들 농구를 잘한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1차전에 개인 플레이를 남발했더니 SK는 없었다. 철저한 팀 플레이를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수치에서도 알 수 있다. 1차전 팀 어시스트는 10개에 불과했지만, 이날 경기 어시스트는 18개로 늘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에 16~18개 정도의 어시스트가 나오길 바랐다. 선수들이 18개를 기록했다. 공격적으로 봤을 때 선수 간의 박자가 정말 잘 맞았다"면서 "수비적으로는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대편 수비도 위치도 좋았다.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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