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25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025년 1분기 매출 28조 175억원, 영업이익 3조 86억원, 경상이익 3조 2,434억원, 당기순이익 2조 3,9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 14.8% 감소한 수치다.
도매 기준 판매량은 국내 13만 4,564대, 해외 63만 8,084대로 총 77만 2,64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미국 및 인도 시장의 판매 호조가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아는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이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 4,000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10만 4,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전기차도 5만 6,000대로 27% 늘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 4,000대로 26.3%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국내와 유럽에서의 친환경차 비중이 각각 42.7%, 43.9%에 달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 시장에서도 전년 15.7%에서 18.4%로 비중이 증가했다.
기아는 향후 시장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해 EV5, EV6, EV9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EV3의 인기에 힘입어 EV4, EV5, PV5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인도에서는 시로스와 카렌스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끝으로 기아는 "업체간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완성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쳐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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