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기아는 자사 전기차 고객이 북미 지역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함한 4만 곳 이상의 DC 급속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북미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아 EV 이용자는 이제 테슬라의 2만1,500개 슈퍼차저를 포함해 총 4만 개 이상의 DC 급속 충전소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기존에 CCS1 포트를 사용해 왔지만, 기아는 슈퍼차저 호환을 위해 NACS 어댑터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형 EV6, 2026년형 EV9 등 향후 출시되는 신차는 NACS 포트를 기본 탑재해 어댑터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근 충전소를 검색하고 실시간 상태를 확인한 뒤 경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기아 차지패스(Kia Charge Pass)’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요금 결제 및 회원 등록도 가능하다.
기아의 슈퍼차저 충전은 원래 2025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봄으로 미뤄졌고, 이번 발표로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하는 포드, GM, 리비안, 볼보, 현대 등 주요 브랜드에 기아도 공식 합류하게 됐다.
기아는 또한 최근 테슬라 충전 인프라에 대한 파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행위가 EV 이용자 전체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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