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도전 성공할까" 전남대·조선대, 글로컬 도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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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성공할까" 전남대·조선대, 글로컬 도전 사활

연합뉴스 2025-04-24 14:3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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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AI와 각 전공 연계…거점대학 역할 및 지자체 협업 강화

조선대, 같은 법인 내 연합 전략…웰에이징 분야 경쟁력 강조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하는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신청을 앞두고 전남대와 조선대가 총력전에 나섰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광주·전남 거점 국립대학과 호남 최대 사학으로 꼽힘에도 2년 연속 글로컬대학30 지정에서 탈락해 올해는 사활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4일 두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대학 각 전공 분야와 지역 전략 산업에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도전한다.

거점 국립대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의생명·자연과학 등 여러 전공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하고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2월 취임한 이근배 총장이 전남대 글로컬대학30 추진단장이자 기획서 집필 총괄 위원장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교육부의 이전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나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고 사업 개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지자체와의 협업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전남의 주요 산업들을 망라하기보다는 AI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잡고 광주시와 집중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조성준 전남대 기획처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종합대학들의 전공·기능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거점 국립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상생과 지역의 고등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

[조선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조선대는 '웰에이징 아시아(Asia) 넘버원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웰에이징 특화 인재 1만명 양성, 창업 및 기업 유치 200개 달성, 외국 유학생 유치 및 교류 5천명 달성을 목표로 도전한다.

지난해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와 연합해 신청했으나 올해는 전략을 바꿔 같은 법인인 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와 통합해 신청할 방침이다.

총괄 총장제를 도입해 법인 내 대학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자연과학·보건·의생명·공학·IT 등 분야의 전공 역량과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법인 내 대학들과 함께함으로써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며 "조선대가 가진 의료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령화와 지역 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융합 교육을 해 세계적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은 올해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을 지정,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최대 국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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