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텔란티스가 오는 28일부터 디트로이트 조립 단지 내 마크 앤 제퍼슨 노스 공장에서 생산 중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며, 현재 판매 중인 2025년형 모델은 전환 과정에서 일정 기간 생산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단순한 모델 전환을 넘어서 최근의 수요 둔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판매는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그랜드 체로키는 11%, 듀랑고는 9% 각각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하는 전략이 병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멕시코 톨루카 공장의 지프 컴패스 및 왜고니어 S 생산은 4월 말까지 중단되며, 캐나다 윈저 공장도 최근 2주간 가동을 멈췄다 다시 2교대 체제로 재가동 중이다. 미국 내 스털링 스탬핑, 인디애나 트랜스미션 등 일부 시설도 4월 초 일시 정지된 바 있으며, 일부 인력은 현재 윈저 공장으로 복귀한 상태다.
또한, 워런 트럭 조립 공장은 엔진 공급 차질로 인해 5월 초까지 중단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프 왜고니어 및 그랜드 왜고니어를 생산 중이나, 3.0리터 허리케인 트윈터보 엔진이 램 1500 픽업 생산에 우선 배정되며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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