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서울 문래동의 한 술집에 20대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가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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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안쪽에 자리가 있음에도 해당 술집의 사장인 제보자 A씨에게 “문 쪽에 자리가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A씨는 두 여성을 일부러 이들을 문에 가까운 테이블로 안내했다.
여성들은 2시간 동안 소주 3병, 파스타, 토스트 등의 안주를 주문해 음식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안주가 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며 항의를 했고, 이에 A씨는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갖다줬다고 한다.
하지만 A씨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들은 계산을 하지 않고 그대로 술집를 나가고 말았다. 피해 금액은 총 5만4000원이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의 지문 감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끔씩 무전취식하는 손님이 있지만, 힘들어보이는 손님들이었다”며 “반면에 화려한 꽃다발까지 들고 무전취식한 손님은 처음 본다”며 황당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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