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이름만 들어도 '덜컥'… 슬기로운 뇌전증 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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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이름만 들어도 '덜컥'… 슬기로운 뇌전증 극복법

머니S 2025-04-24 05:00:00 신고

뇌전증의 증상과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뇌전증의 증상과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조율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는 신체 활동 전반을 관장한다. 의식적인 행동은 물론 심장 박동과 같은 무의식적인 생명 유지 활동까지 관여해 뇌 질환에 대한 두려움은 크다. 뇌전증은 이름만큼 두려운 병이 아니다. 대부분 약물 치료만으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2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뇌세포들은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경련)이나 감각이상 증상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한다. 뇌전증은 위와 같은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를 의미한다. 뇌전증 발작은 전 연령대에 걸쳐 발병하며 1000명당 4~9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뇌전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이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은 30% 이상이다.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대발작의 경우 의식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떨며 침이나 거품이 입에서 나올 수 있다. 발작 중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발작의 경우에는 멍하게 의식 없이 서 있기도 하고 일부 발작은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체로 70~80% 이상은 1~2가지의 약제 사용으로 경련이 조절된다. 두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충분히 투여했는데도 뇌전증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한다. 이 경우 경련과 발작 등의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뇌전증 환자는 우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물치료로 뇌전증 발작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뇌전증 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를 뇌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을 통하여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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