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수석 전략가는 이를 “침체 위험을 줄이는 명확한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비판한 데 이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셋 위원장이 주말 동안 파월 해임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21일 시장은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파월을 임기 만료 전까지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들어 시장을 뒤흔든 여러 불안 요인 중 하나를 완화시켰다. 구하 전략가는 “이것이 21일 장에서 나타난 시장의 강력한 반응에 따른 조정인지 혹은 애초부터 계획된 입장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시장 불확실성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구하 전략가는 특히 “이번 발언은 최악의 시나리오, 즉 경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관세 위기가 국가 부채 위기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구하 전략가는 “향후 파월이 트럼프의 기대에 어긋나는 정책을 펼칠 경우 다시 해임 요구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당분간 이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요인은 파월 해임설 뿐만이 아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워싱턴 정가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 물가 상승 압력 등도 리세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는 관세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 인상 압력을 받을 상황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파월과 연준 위원들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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