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임대희 감독이 새로운 형식의 오컬트 영화로 관객을 찾아온다.
23일 임대희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 인터뷰에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거룩한 밤’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팀을 이뤄 악마와 대결하는 액션 오컬트 영화다. 배우 마동석·서현·이다윗 등이 주연을 맡았고 임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임대희 감독의 상업 영화 입봉작이다.
‘거룩한 밤’을 통해 오컬트 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임대희 감독은 이 장르와 관련된 논문을 쓸 정도로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아는 것과 구현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더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장르를 탐구하게 된 것에 관해 “2002년 정도부터 전통음악, 굿, 샤머니즘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중에 오컬트와 호러 등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논문까지 쓰게 됐다. 독립 영화도 6편 정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두운 분위기의 오컬트 영화에서 코믹한 코드를 넣은 것에 관해 그는 “‘구마’라는 의식을 담은 영화엔 꼭 필요한 장면이 있다. 클리셰는 아니지만 악마에 빙의된 인물들이 하는 행동들이 있다”라며 이 장르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리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면 보는 데 힘들 수 있어 환기시킬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코미디는 마동석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해 펼쳐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코믹한 코드 외에도 기존 오컬트 영화와 ‘거룩한 밤’의 차별점에 관해 임대희 감독은 “오컬트 영화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을 수 없지만 그 안에서 패턴을 비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가진 다크 히어로라는 요소를 살리기 위해 상상력을 많이 발휘했다”라며 “악마를 보여주는 방식이나 상대하는 액션 등에서 엑소시즘에 관심이 많은 분은 ‘더 나아간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컬트 장르를 탐구해 온 임대희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이번 달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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