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 가운데, 보컬 크리스 마틴의 농담이 화제를 모았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의 내한 공연 이틀 차 무대를 가졌다.
이날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며 "여러분에게 대통령이 필요한가. 이 상태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한국 대통령으로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다"며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기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첫 번째 공연에서는 한국 대통령 공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한 러시아 남성팬과 대화에서 "멀리서 오느라 고생이 많다"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허락해 준다면 언젠가 (러시아에서)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노랫말로 답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은 2017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였다. 공교롭게도 8년 뒤 마련된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두 차례 모두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로 국내 팬을 만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과 2024년 대선 승리, 추미애 국회의원의 당선, 한강 작가의 수상 경력(2016 맨부커상, 2024 노벨문학상) 등 정치·문화적 공통점까지 함께 언급되며,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평행이론'이라는 의견이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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