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지역 노동 단체는 23일 "헌법에 보장된 노동삼권을 위배하는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의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중재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10개 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어떠한 경우라도 노동 단체의 파업을 유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GGM의 연간 생산량은 5만대로,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하지 말라는 것은 사실상 노조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외면한 중재안은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GM도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며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GGM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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