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면 세균이 수천만 마리로 증식해요.." 이렇게 하면 수세미를 깨끗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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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세균이 수천만 마리로 증식해요.." 이렇게 하면 수세미를 깨끗하게 쓸 수 있다

뉴스클립 2025-04-23 14:17:05 신고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설거지 후 수세미를 아무렇게나 두는 행동이 의외로 큰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은 젖은 수세미는 박테리아가 빠르게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연구에 따르면 수세미는 하루 안에 수천만 마리 수준까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더라도 내부에 남은 습기와 유기물은 세균이 활동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만든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자료에 따르면 수세미는 싱크대 주변에서 가장 오염 위험이 높은 주방 도구 중 하나다.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일반적인 주방 환경에서는 조리도구나 접시에 붙은 음식물 잔여물이 수세미에 남기 쉽고, 물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박테리아가 증식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된다. 특히 장시간 햇볕을 받지 못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장소에 두는 경우 세균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문제는 수세미에 번식한 세균이 다음 설거지 때 식기나 조리도구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열에 약한 플라스틱 용기나 어린이 식기에 사용될 경우 간접적인 교차오염 가능성도 생긴다. 수세미 하나만 위생적으로 관리해도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위생적인 수세미 사용을 위해선 몇 가지 기본적인 관리법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사용 후 반드시 뜨거운 물로 헹구는 것이다.

고온의 물은 세균 번식 가능성을 낮추고 수세미 속에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습관이다. 수분이 남지 않도록 햇볕이 드는 창가에 걸어두거나, 젖은 상태에서 그대로 보관하지 말고 수시로 교체하거나 말려주는 것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게티이미지뱅크(수세미)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건조 방법도 효과적이다. 수세미를 물에 적신 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세균 제거 효과가 있다.

단, 수세미가 마른 상태로 들어가면 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적신 후 짧은 시간만 돌려야 한다. 이 방법은 살균 효과는 물론 빠른 건조에도 도움이 되지만 전자레인지에 냄새가 날 수 있어서 반드시 문을 열어두고 바로 환기를 5~10분가량 시켜주는 것이 좋다.

수세미는 일정 주기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잘 말려도 반복 사용으로 인해 내부에 세균이 남을 수 있으며, 사용 흔적이 누적되면 오염 위험은 더 커진다. 가장 좋은 것은 주 1회 이상 삶거나 2~3주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인 사용을 위한 기본이다. 최근에는 항균 소재로 제작된 수세미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주방 환경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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