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2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당국에 의해 연이틀 강제 퇴거당했다.
전장연 활동가 등 15명가량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시위' 선전전을 벌였으나, 서울교통공사 측이 불법 시위라며 퇴거를 요청했다.
전장연이 불응하자 공사 측은 8시 16분께 지하철보안관 등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 바깥으로 끌어냈다.
대치를 이어가던 나머지 시위 참가자도 8시 27분께 스스로 승강장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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