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1살부터 가장 역할, 가족에 대한 짐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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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21살부터 가장 역할, 가족에 대한 짐 버거웠다"

모두서치 2025-04-22 11:0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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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그룹 '신화' 이민우가 21살에 가장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절친인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비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지금의 내 삶이 재밌다"며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완전히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내가 너무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수도 "나도 지금 일하는 게 재밌고, '지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덜 든다"고 했다.

그러나 이민우는 "나는 반대다. 멤버들 중에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연예계가 치열하지 않냐"며 "혼자 있을 때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며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나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고, 가족에 대한 짐이 좀 버거웠던 적이 있었다"며 "아버지 빚고 갚고 21살 때부터 가장이었다. '내 자신이 이렇게 늙으면 참 불쌍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엄청 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워낙 좋아한다"며 "자식을 낳고 부모 사이에 아이가 있고, 평범한 가족을 봤을 때 너무 부럽다. '나도 저렇게 지내고 싶은데'라면서 한이 맺히듯 온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민우는 "에릭도 아이가 둘이다. 너무 부럽다"며 "처음에는 축하해줬는데, 결혼한 멤버가 너무 부럽다. 그래서 '나는 좋은 상대가 있으면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솔비는 "오빠는 결혼 곧 하겠다. 되게 잘 살 것 같다"고 했고, 브라이언도 "결혼 생활이 형하고 잘 어울린다. 애들도 좋아하고 일등 신랑, 일등 아빠가 될 것 같다"고 이민우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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