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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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 2025-04-21 22:09:44 신고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1. 기업 개요와 최근 실적

2024년 연결 매출 1조 171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영업이익률 6.9%)으로 창사 첫 ‘1조 클럽’에 가입했지만 수익성 개선 폭은 매출 성장률(18.3%)을 크게 밑돌았다.​

대표 제품 ‘카나브 패밀리’는 2023년 1 ,500억 원 매출로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했다.​

최대주주 보령홀딩스(29.4%)와 2대주주 보령파트너스(20.6%)가 특수관계인으로 지배력을 강화했으며, 최근 1 ,7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2. 핵심 리스크 매트릭스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3. 세부 리스크 분석

3‑1. 특허 클리프 및 제네릭 경쟁
카나브 특허 만료를 앞두고 다수 제네릭이 허가·출시 준비 중이다. 특허심판원은 일부 용도특허에서 보령 측 손을 들어줬지만 항소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이후 매출 급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한 ‘밸류‑업 파이프라인’ 복합제 전략이 실효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3‑2. R&D 파이프라인 편중
파이프라인의 69%가 개량신약·제네릭이다. 항암·대사성 질환 신약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가 많아 실패 확률이 높고, 기술료 유입 시점이 불투명하다. 연구개발비 총액은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5.5%로 하락, 동종 업계 평균(8~12%)을 밑돈다.​

3‑3. 규제·품질 이슈
2023~2024년 연속 GMP 위반·제조정지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어, 추가 적발 시 생산 중단과 재고 폐기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유럽 수출 확대 계획도 해외 규제기관(US FDA, EMA) 실사가 통과되어야만 현실화된다.​

3‑4. 영업 레버리지 약화
고혈압·위장약 분야 코프로모션 확대와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했다. 2024년 영업이익률은 6.9%로, 2020년대 초 9%대를 유지하던 시기 대비 하락세다. 단기적으로는 판관비 절감이 쉽지 않아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 둔화 가능성이 크다.​

3‑5. 지배구조 불확실성
2대주주 보령파트너스(오너 3세 지분 88%)가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을 20.6%까지 끌어올렸다. 향후 추가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존 소액주주 지분이 희석될 위험이 있으며, 내부 거래·지분 구조 변화가 배당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IR리포트] 보령제약 주가...반복되는 GMP 경고와 낮은 R&D 비중, 수익성 하락 신호에 주목하라  (CEONEWS=박수남 기자)

4. 개미투자자 체크리스트

2025년 5월 9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나브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률 변동을 확인할 것.​

특허 소송·심판 결과 공시, 특히 2025년 하반기 예정된 특허법원 판결 스케줄 주시.

GMP 정기·수시 점검 결과(식약처)와 해외 규제기관 실사 리포트 모니터링.

추가 유상증자·CB 발행 계획, 오너일가 지분 변동 공시 확인.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2/3상 진입 여부 및 기술이전 계약 공지 체크.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시 원가율 민감도 검토.

결론

보령제약은 ‘카나브‑케이캡’ 투톱으로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나, 특허 만료와 R&D 투자 효율성 저하, 반복되는 GMP 리스크 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리테일 투자자는 기록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특허 방어와 파이프라인 성공 가능성, 지배구조 변동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실적 발표마다 영업이익률과 R&D 진척도를 교차 검증하면서 분할 접근·철저한 손절 관리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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