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폭력과 처절함"…약한영웅 박지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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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폭력과 처절함"…약한영웅 박지훈이 돌아왔다

모두서치 2025-04-21 16: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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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운이 길게 남아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우 박지훈은 '연시은'에게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연시은은 넷플릭스 '약한영웅' 시리즈의 주인공. 이 작품은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첫 번째 시리즈이다. 게다가 연시은은 잘 잊히지 않을 정도로 처절한 인물이기도 하다.

2022년 11월에 공개됐던 '약한영웅 Class1'은 연시은이 학교 폭력에 맞서고 이 과정에서 새로 생긴 친구를 지키려는 이야기가 담겼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Class2'는 결국 친구를 지키지 못한 연시은이 그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등학교로 전학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 연시은은 더 큰 폭력과 맞서며 생존을 위해 처절한 투쟁을 하게 된다.

"시즌1보다 조금 더 깊은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눈빛에 처절함이 더 담으려고 했다. 그런 연시은이 어떤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고, 어떻게 폭력에 맞서게 될지 기대해달라."

 

 

박지훈은 'Class1'에서 다양한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무언가 의도해서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연시은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해갈 때 힘을 주려고 하니까 잘 안됐다. '슬퍼해야지' '화내야지'라는 일차원적 감정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시은이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했다. 시은이의 감정을 이해하면 시청자가 봐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약한영웅 Class1'은 웨이브에서 공개됐었다. 그러다 'Class2'부터는 플랫폼이 바뀌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에서 뒤늦게 새로 공개된 'Class1'은 비영어 TV 부문에서 글로벌 2위에 오르며 3년 만에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작품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이 인기에 "얼떨떨하다"며 "다만 플랫폼이 바뀌었다고 해서 제작 환경에서 차이를 느끼진 않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이 작품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고, 박지훈 역시 "더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즌2엔 배우 이준영이 새로 합류했다. 이준영은 은장고등학교를 일진 연합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금성제'를 맡았다. 어디에도 소속되길 원치 않고 오직 재미만을 찾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그는 "금성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라며 "이면이 함께 있다. 박후민(려운)의 주변 인물들에게 접근해 새로운 형태의 자극을 느끼다가 연시은이라는 사람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고 했다.

은시은과 금성제가 대립하면서 박지훈과 이준영이 맞붙는 액션 장면이 많다. 예고편에 나온 이준영과 박지훈의 옥상 혈투 장면으로도 두 배우가 합을 알 수 있다. 이준영은 "짧은 시간에 결과를 내기 위해 박지훈 배우와 스태프 모두 열심히 촬영했다"며 "현장에서 의견도 많이 내고 합 맞추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감독님이 중심을 잡아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리즈를 연출하며 군대 내 폭력에 관해 다룬 한준희 감독은 이번엔 학교 폭력을 얘기한다. 미디어에서 끊임없이 폭력 문제를 지적하는데도 왜 사라지지 않는 것 같냐는 물음에 그는 "여전히 답하기 여러운 질문"이라며 "이 작품을 만들면서는 우리 유전자 중 하나가 그런 성질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유수민 감독은 "저희는 영화나 시리즈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그 질문처럼 계속해서 저희도 스스로 질문한다. 그렇게 계속 상기하고 기억하는 것이 필름메이커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감독은 '약한영웅 Class2'의 메시지를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시은이 대사 중 '친구가 있으면 좋다는 거'라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를 하는 시은이의 얼굴이 큰 울림을 준다. 관객 입장에서 '나한테는 어떤 친구들이 있었지' '어떤 친구들이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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