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시한 풀사이즈 SUV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계약 시작 당일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동종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지지를 받아온 모델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상당하다. 판매가가 1억원이 훌쩍 넘는데도 초도 물량이 다 팔린 데 대해 완성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풀체인지 급으로 변경된 인테리어를 통해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대표는 “기다리시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의 추가 물량 확보와 빠른 인도를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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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는 지난 1월 출시 이래 순항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달보다 20% 증가한 4620대를 판매하며 국내 완성차 판매량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 없이 가솔린 모델로만 이룬 성과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최초로 9인승 모델을 도입해 1세대 모델보다 더 널찍한 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주 열린 미국 뉴욕 오토쇼를 통해 팰리세이드에 적용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2’를 공개했다. 차량 구동을 돕는 모터를 한 개에서 두 개로 늘려 동력 성능 및 연비를 개선했다.
친환경 대형 SUV도 현대차·기아의 모델이 진을 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를 출시했으며 기아는 뉴욕 오토쇼에서 EV 9 ‘나이트폴 에디션’을 공개 2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작년 말 공개한 6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도 대형 SUV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중형 SUV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대형 SUV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연, 하이브리드, 전기차 할 것 없이 대형 SUV 라인업이 풍성해지고 있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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